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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지회)봉사와 운동이 같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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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9-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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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퍼스하이를 아시나요?
(Helper’s High)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러너스하이(Runner’s High)’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 받을 것입니다.
일정 시간 이상을 달렸을 때 온몸에 퍼지는 쾌감을 일컫는데 이 용어는 나눔에도 그대로 적용 된다네요.

최근 봉사를 하거나 기부를 할 때도 이와 비슷한 감정이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슴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나눔’과 ‘건강’의 떼려야 뗄수 없는 상관관계를~~~ ^ ^

지난 2003년 미국 미시건 대학교 연구팀은 70세 이상 423쌍의 장수 부부들을 대상으로 5년 동안 그들이 장수하는 이유를 관찰했답니다.
그 결과 작은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정기적으로 스스로 몸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가족이 없는 사람들을 방문하면서 작은 도움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봉사활동 이후 \"헬퍼스하이(Helper’s high)\"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남을 돕고 난 뒤 며칠 혹은 몇주동안 생기는 심리적 포만감을 뜻합니다. 이러한 헬퍼스하이는 단순히 심리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이번 관찰를 통해 헬퍼스하이를 경험한 사람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엔돌핀 분비가 정상치의 3배까지 올라갈 뿐 아니라 체내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답니다.
또 친밀감을 높이고 유대를 강화시키는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불면증과 만성 통증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답니다.
헬퍼스하이는 \"장수\"와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답니다.
조사가 진행된 5년 동안 134명이 사망 했는데, 생존자 중에서 여성의 72%, 남성의 75%가 조사 전년도에 아무런 대가 없이 남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한편 일주일에 8시간 이상 남을 돕는 자원봉사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95%가 헬퍼스하이를 경험 했다는 미국컬럼비아 대학교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봉사홛동에서 얻어진 자신에 대한 믿음
행복해 하는 타인에게서 얻는 뿌듯함이
주는 행복감과 몸속에서 생성된 엔돌핀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자존감 으로 되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실천해 보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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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일으킨 건강혁명, 마더 테레사 효과
이와 비슷한 실험이 1988년 하버드 의과대학교에서도 진행됐다. 700여 명의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눈 연구진은 한그룹(A)에는 대가없이 남을 돕는 봉사활동을, 다른 한그룹(B)에는 돈을 받고 일하는 아르바이트 활동을 1개월 동안 지속하게 한 뒤 그들의 변화를 관찰했다. 변화는 대가 없이
남을 돕는 봉사활동 그룹에서만 일어났다. A그룹 학생들만이 타액 속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항체 Ig A의 수치가 월등히 높아진 것이다.
하버드 의과대학교가 1996년에 진행한 또 다른 연구 결과를 보자. 연구팀은 실험 전 학생들의 Ig A 수치를 조사하여 기록한 뒤, 테레사 수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보여주고 Ig A 수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Ig A 수치가 실험 전보다 일제히 높게 나타났다. 이로써 직접 선행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의 선행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신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봉사와 사랑을 베풀며 일생을 보낸 테레사 수녀의 이름을붙여 ‘마더 테레사 효과(The Mother Teresa Effect)’, 혹은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 슈바이처 박사의 이름을 붙여 ‘슈바이처 효과 (Schweitzer Effect)’라고도 불린다.

장수 비결, 봉사와 나눔 속에 있다
이밖에도 봉사와 기부의 의학적 효과를 입증해주는 사례는 수없이 많다. 영국 BBC 방송국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2009 행복 보고서’가 대표적이다.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BBC 방송국이 특히 주목한 곳은 영국의 대표적인 장수촌인 석세스 지방이다. 영국 내에서 9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지역인 데다가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지만 타 지역 주민에 비해삶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
그래서 이뤄진 석세스 지방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은퇴자 129명(남성 93명, 여성 3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이들을 A, B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엔 일주일에 3회씩 봉사 활동(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것)을, B그룹엔 일주일에 3회씩 취미활동을 하면서 보낼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이들의 뇌를 스캔한 결과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A그룹에서 작은 변화가 나타났다. 다른 그룹에 비해 뇌에서 더 많은 도파민이 분비된 것이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행복과 쾌감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면서 기쁨과 행복이 극대화된다.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 나눔
봉사는 알코올 중독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 의과대학교 연구팀이 ‘알코올중독자갱생회(AA)’의 재활프로그램을 활용해 알코올 중독과 봉사활동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다른 사람을 돕는 중독자들은 중독에서 쉽게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울 때 더 길고 더 건강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산다. 영남대학교가 48년간 우리나라 직업별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 종교인이 80세로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남에게 헌신하는 종교인의 나눔 정신이 그들에게 건강을, 행복을, 장수를 선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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