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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를 바라보는 노인들의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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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춘효사무처장 작성일 11-06-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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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를 바라보는 노인들의 심기(心氣)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사무처장 박 춘 효

6.25전쟁으로 말미암아 다 타버린 잿더미 속에서 지금의 어르신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하여 오늘날의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을 만들 수 있었다.
이제 70대 후반에서 80대가 된 이분들은 이제 세상을 언제 등지게 될 줄 모른다.
이분들은 내가 못 먹고, 못 입고, 못 배웠던 한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고 오직 자식들을 위해서만 살다보니 변변한 노후 대책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
그저 자녀들만 잘살면 노후는 편안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언론지상에 심심찮게 노인학대에 관한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않고 사랑으로 자식들을 길렀는데 아버지가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발로 차서 사망케 한 비정한 아들, 또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엉덩이를 발로차고 때려 시퍼렇게 멍든 모습, 나라에서 노인연금으로 주는 돈을 모아둔 통장을 빼앗아 가버린 며느리, 지하철에서 애기가 예쁘다고 쓰다듬었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폭행한 어떤 아주머니 등 심심찮게 들려오는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서리고 아프다.
우리나라 노인 10명에게 노후대책을 묻자 3명만이 노후대책이 있고 7명은 아무 대책이 없다는 통계 결과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노인들이 우울증으로 인하여 1년에 1800여명이 자살한다고 하는데 정말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현재 70~80대 노인들은 뾰족한 방법은 없으나 향후 고령화 사회에 노후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우선 노부부 두사람이 여생을 잘 살 수 있는 노후대책을 준비하고 두 부부중 한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나도 살 수 있는 방안을 꼭 마련해야 한다.
즉 먼저 세상을 떠나시는 쪽이 재산을 자식들에게 상속하지 말고 반드시 남은 쪽에게 상속하게 할 것 등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제는 노인들도 지혜롭게 세상흐름에 잘 적응해야 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다녀가서 자기 아버지의 고향이자 조국인 케냐국민들에게 60년대까지 케냐보다 더 못살았던 한국을 배우라고 말했다. 또 미국 국민들에게 한국의 교육열을 본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원조를 받은 경험이 있는 나라(원조수혜국) 중 유일하게 원조공여국이 된 나라이다. 이 모든 것이 굶주림 속에서 우리세대는 고생하더라도 자식세대에는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주겠다는 노력 아래 지금의 노인세대가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열과 성을 다하고, 자식들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준 노인세대의 열정과 희생을 젊은이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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