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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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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구여성회 작성일 10-06-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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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퀴즈 문제를 내는데 그 답들이 내가 좋아하는 낱말들이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상식이라 몇자 적어 본다.

아침 운동시에 이어폰으로 SBS FM을 듣는데 그 유익하기가 여러가지다.

오늘 아침에는 우리말에 대 한 퀴즈를 내었는데 그 첫번째 문제가 -물건이나 음식이 풍족하거나 넉넉하게 담겨있는모양-의 형용사를 말하는것인데 그 답은 소담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낱말이다.

그 두번째 문제의 답은 -우연-인데 이 역시도 내가 좋아하는 낱말이라 바로 정답문자를 보내고 싶어 못견뎌했지만 핸드폰을 가져가지 않았다.

요즘은 우리말의 수난시대이다.

어법이나 문법에 맞지않는 말이나 글을 예사로 쓰고  대중 매체의 사회자까지 그 오류를 모르고 진행하는 예가 많다.

몇 년 전에 KBS 바른말 고운말프로그램에 이 -우연-이라는 낱말의 잘 못 쓰임에 대해 지적하여 편지를 보낸일이 있는데 설득력이 약해서인지 별 신통한 회답을 얻지 못했었다.

나역시 가방끈이 짧으니 이런 말 하는것 자체가 건방진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연이라는 말은 내가 좋아하는 말이므로 잘못 씌어지고 있는데 대해서 그냥 방관하고만 있기가 좀 안타깝다.

우연이란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이라고 사전에 씌어있다. 그 반대말은 필연이지 싶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대부분 -우연찮게-라고 틀리게 말하고 있다. 우연찮게는 우연하지아니하게의 준말이니 당연히 우연이 아니다.

가령, `오늘 광복동에서 우연찮게 친구를 만났는데..`라던지 `이번 여행은 우연찮게 가다보니 별 감흥이 없었어` 라는 이 말들에는 우연찮게를 모두 우연하게나 우연히로 표현해야 맞는 말이다.

 

우리가 우연히 만나는것같지만 사실은 필연인지도 모른다.

이백오십년전인가 이천오백만년전인가의 그 어느날에 꼭 오늘과 같은 날이 있었고 또 이후에의 날에도  오늘과 똑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단다.

불교의 윤회설에 기인하는 일인가보다.

우리 연맹가족들의 만남 또 한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을것이다.

그러니 별 의미없는 우연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스케쥴에 따라 매달 7일에 열리는 정기월례회나  부정기적이거나 수시로 열리는 행사때 만나는 얼굴들도 모두 그립고 소중한 만남들이다. 

서로 배려 해주고 이해하여 내가 조금 손해보는듯한 만남을 만들어 간다면 늘 웃는 만남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시간에 쫒기는 생활들이지만 하찮게 그냥 넘기는 일이 없도록 자세를 가다듬으련다.

누가 또 날 이렇게 보고싶어하고 그리워 해 주겠는가,

보고 싶을때 보고, 만나고 싶지 않을때도 만나는 회원님들 , 회장님들, 모두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이천오백만년후를 기약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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